[新농비] '현미 버섯' 스마트팜...'자연산' 아성에 도전 / YTN

2022-11-12 141

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,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'新 농업비즈니스' 시간입니다.

오늘은 첨단 시설에서 고품질의 기능성 버섯을 가꾸는 스마트팜을 찾아가 봅니다.

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기자]
무르익은 가을이 주는 보약, 버섯.

자연산은 여느 약초 못지않게 비싼 값에 팔립니다.

인기가 많아 매년 이맘때 불법 임산물 채취 단속이 되풀이될 정도입니다.

그렇다면 가격이 하늘과 땅 차이인 '양식'으로는 자연산의 아성에 도전할 수는 없을까.

창고형 스마트팜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.

자연과 거리가 먼 이곳에서 자연산 버섯을 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

겨울에 벌레였다가 여름에 버섯이 된다는 뜻의 동충하초.

원래 자라나려면 곤충 사체가 필요한데, 기존 버섯 균과 쌀로 이 자연의 법칙을 살짝 바꿨습니다.

유기농 현미를 배지, 즉 영양분으로 삼아 소비자 기호에 더 다가간 겁니다.

[김윤재 / 버섯 스마트팜 운영 : 버섯에 들어있는 항암·노화방지 성분 같은 경우 연구기관에 맡겼더니 저희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것들이 1.5배~2배가량 높은 거로 확인됐습니다.]

이처럼 스마트팜에서 버섯을 기른 건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서였습니다.

빛과 온도, 습도 같은 외부 환경을 원하는 대로 맞춰 생산 효율과 품질을 모두 잡았습니다.

다단식으로 만들어 공간 활용도도 높습니다.

[김주완 /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사업지원팀장 : 기능성 농산물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건강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고소득작물을 육성·보급하고 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입니다.]

이 스마트팜은 최근 버섯 성분이 스며든 쌀을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.

자연이 주는 결실을 과학의 힘으로 극대화하는 농가들의 승부수에 소비자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는 모습입니다.

YTN 김민성입니다.




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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